[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1년 계약을 맺은 강정호가 포부를 밝혔다.
2015년 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맺은 강정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피츠버그가 옵션을 포기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그렇지만 새 둥지를 찾지 못하던 강정호는 해적 군단에 남게 됐다. 8일(현지시간) 피츠버그와 1년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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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연봉은 300달러다. 인센티브는 250만달러로 모두 얻을 경우 2019시즌 팀 옵션 금액과 같은 규모다.
강정호는 구단 트위터를 통해 잔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날린)두 시즌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내년에는 더 좋은 사람이 되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한편, 강정호는 개인 SNS에도 피츠버그의 홈구장인 PNC 파크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라는 글을 올렸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232경기 타율 0.274 204안타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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