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월드컵 2차 대회 1500m서 올 시즌 첫 금메달 [쇼트트랙]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최민정(성남시청)이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올 시즌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펼쳐진 2018-2019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 20초 85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대표팀 동료 김지유(콜핑팀)는 최민정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기록은 2분 21초 112였다.
지난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500m 5위를 기록했던 최민정은 2분 20초 859로 금메달을 따내며 진가를 발휘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2관왕에 올랐던 최민정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개인전 노메달에 그쳤다. 최민정이 부진하면서 한국은 노골드에 그쳤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열린 2차 대회에서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했다.
남자 1500ｍ에 출전한 이준서(신목고)는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평창올림픽

↑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사진=천정환 기자

금메달리스트 임효준(한국체대)은 준결승에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박지원(단국대)은 남자 1000ｍ 1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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