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봄 배구의 가능성을 높였다. 남은 경기의 승패가 중요한 가운데 우리카드는 ‘정신무장’을 외치며 똘똘 뭉치고 있다.
우리카드는 24일 현재 15승 10패 승점 47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4위 삼성화재(승점 38)와는 9점차로 벌리고, 2위 대한항공과는 승점차를 지웠다.
3위를 넘어 2위, 1위까지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정상보다 포스트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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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유지를 넘어 1,2위로 도약할 수도 있는 우리카드. 당장의 목표는 봄 배구 진출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
또 ‘봄 배구’를 위해선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우리는 만들어가고 있는 팀이다. 경기가 끝나야 끝나니까 긴장을 놓치지 말자고 한다. 정신적인 부분을 단련해야 한다.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신력, 그 다음으로 신 감독이 중요시 여기는 것은 부상 방지다. 신 감독은 “부상이 있어선 안 된다. 부상 없이 봄 배구에 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부상자가 생기면 끝까지 시즌을 치러가기 힘들다는 점을 설명했다.
봄 배구를 향한 절호의 기회다. 신 감독은 “아직 우리는 월등한 팀은 아니다. 그러나 공은 둥글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기회는 언젠가 온다. 기회를 꼭 살리겠다. 기회를 살리자고 선수들에게 말한다. 살리지 못 하는 것도 문제가 있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아가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