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 기상폭탄…피해 속출

뉴질랜드 북섬의 여러 지역에서 새벽부터 불어 닥친 강한 돌풍과 폭우로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돌풍과 폭우 등 '기상폭탄'이 북섬 여러 지역을 강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부 타라나키에서는 강풍으로 수십 개의 전선이 끊어져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웰링턴에도 강풍이 휘몰아쳤으나 파테아 등 다른 지역보다는 피해가 심하지 않았고, 한인들이 많이 사는 오클랜드 지역 역시 비교적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