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110년 역사의 뉴욕 지하철은 그 나이만큼 지저분하기로 유명하죠.
지하철 안에 쥐가 출몰해 손님들이 깜짝 놀라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하철 문 앞에서 재빠르게 움직이는 물체.
다름 아닌 쥐입니다.
승객들은 소리를 지르며 다리를 들거나 뛰어다니면서 쥐를 피하기 바쁩니다.
-현장음-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행 지하철 안에서 벌어진 소동입니다.
월요일 출근 시간대에 벌어진 쥐 출몰에 승객들은 진땀을 빼야만 했습니다.
지난 1904년 세계 최초로 개통돼 110년이 된 뉴욕지하철은 오래된 만큼 고장이 잦고 지저분하기로 유명합니다.
시민단체 조사에 따르면 뉴욕 시민들은 24시간 운영되는 지하철을 타면서 열 번 중 한 번은 쥐를 만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한 해 16억 명이 이용하는 뉴욕지하철의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