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은 교착상태에 빠진 미북협상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양측이 협상의 최종목적을 실천하기 위한 상세 조치들을 담은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하스 회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한미연구소(ICAS·Institute for Corean-American Studies)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미북 양측이 동의한 최종목적에 도달하기 전에 중간 목적을 세우고 제재, 외교, 경제적 보상을 적절히 섞은 단계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스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하스 회장은 "협상의 최종목적이 비핵화, 재래식무기 제한, 경제 정상화라고 동의하면 이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들을 남북한, 미국 등이 합의하고 또 이 조치들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상세한 내용에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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