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북미 대화와 관련, 미국은 계속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고 북한 관련 향후 모든 조치는 한미간 긴밀한 조율을 거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전날 라디오 인터뷰 관련, '북한이 3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재개한다는 신호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폼페이오 장관은 기본적으로 미국은 진행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는 걸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진전을 만들어왔다는 걸 알고 있다"며 "우리의 두 정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몇 달 안으로 다시 만나 비핵화로 가는 길 위에서 실질적인 첫 번째 조치 또는 실질적인 큰 조치를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북미 간 대화와 관련해 톱다운 방식을 제안한다면 수용하겠는가'라는 질문에 "향후 있게 될 모든 미래의 조치들은 우리의 긴밀한 조율을 거쳐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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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시간표 없지만 대북제재가 시간 앞당길 것" (워싱턴DC EPA=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에서 1일(현지시간) 방미 중인 스페인의 호세프 보렐 외무장관과 만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그는 이날 방송된 펜실베이니아 지역 방송국 WHP 580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 시간표와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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