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 관함식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중지

↑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일본 해상자위대가 한국을 초청하지 않고 개최할 예정이던 관함식이 태풍 하기비스 여파로 사실상 취소됐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다로 방위상은 오는 14일 열릴 계획이던 해상자위대 관함식을 태풍의 영향으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3~4년에 한 번 해군 함정들이 집결해 사열 의식을 하며 위용을 과시하는 대규모 관함식을 개최한다.
올해는 오는 14일 가나가와현 사가미만 해상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한국은 지난 2015년 관함식에 해군 대조영함을 보냈지만 이번 관함식에는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 측은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았다.
이번 관함식에는 중국 함정이 처음으로 참가할 계획이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앞서 지난 9일 관함식에 앞서 오는 12~13일 개최할 계획이었던 함정 일반 공개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