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NASA는 현지시각 11일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발사를 24시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샌디 엘리어슨 NASA 대변인은 이날 발사를 몇 시간 앞두고 외부 연료탱크에서 수소가스가 누출되는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점검하기 위해 탱크를 비우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가스 누출은 발사팀이 연료탱크를 채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
앞서 디스커버리호는 엔진 부분의 수소가스 밸브에 대한 결함 우려 때문에 발사가 1개월 연기된 바 있습니다.
디스커버리호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태양전지판 설치작업을 위해 이날 저녁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승무원 7명을 태우고 발사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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