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안에서 발생한 맹독성 해파리가 조류를 따라 북상하고 있어 전국 해수욕장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노무라 입깃 해파리'가 동중국 북부해역에 다량 출현한 데 이어 지난달 말 이들 해파리가 지름 3센티미터 크기로 성장해 제주해협을 거쳐 북상 중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달 1일 일제히 개장한 해수욕장에서 피해가 예상돼 해파리 피해 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만 피서객 18명이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