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들렸습니다. 굿한번 하면 귀신을 내쫒을 수 있습니다.”
요즘 사망해 육신을 잃은 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는 빙의현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무속인들의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귀신을 쫒는 굿을 하는데 기본이 500만원, 심지어 1억원까지 요구한다. 무속인의 꼬임에 빠져 수천만원을 잃고 치료도 못했다는 제보자들을 ‘시사기획 맥’이 만나봤다.
현대인들의 나약해지는 정신질환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는 역술인들. 굿을 핑계로 빙의환자들을 울리는 비양심 무속인들. 역술인 50만 명 시대! 이중 신의 사제는 누구일까?
‘시사기획 맥’이 빙의치료로 이름난 퇴마스님의 진짜 모습과 1년에 20번의 굿을 하고 1억 5천만 원을 가로챈 선무당이 사람 잡는 현장을 고발한다. 귀신을 잡는다는 퇴마스님은 정상인이 방문을 해도 똑같이 굿을 강요했다.
최근 돈만 내면 신내림에서부터 무당으로 성공하기까지 도와준다는 무속학원 취재를 통해 아무나 무속인이 될 수 있는 실태를 고발한다. 무속인이 학원교육을 통해
이와는 반대로 혹세무민의 현실 속에서도 올바른 무속문화를 바로 세워기 위해 노력하는 무속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말 그대로 신령의 초청을 받아 무당으로 재탄생한 사람들이었다.
최은수 기자 / eunso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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