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곡동 사저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데, 이시형 씨 측이 특검 수사 방식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그런데, 특검 측 대응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정수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 주 14시간 특검 조사를 받은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
재소환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 씨 측 변호인은 특검 사무실을 방문해 수사 방식에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재소환에 반대하며 청와대 직원들도 너무 많이 자주 불러 조사한다고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즉각, 특검팀도 반박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재소환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청와대 직원도 필요해서 조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특검과 변호인 측 갈등이 이렇게 외부에 알려진 것 자체가 이미 양 측 감정의 골이 건너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특검 수사 강도는 한층 더 매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당장 내일(30일) 토지 매입 실무자 김태환 씨를 다시 소환하는데 이어 모레(31일) 오전엔 대통
이들에 대한 조사 이후 이시형 씨 재소환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대통령 영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