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에서 온 6개 파 조직폭력배들이 주점에서 도우미 여성들을 감금, 협박하다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여성들에게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고, 옷까지 모두 벗게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구시 대명동의 한 주점.
대구와 대전, 여수 등에서 온 조직폭력배 7명이 도우미 여성 5명과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폭들은 여성들에게 강제로 폭탄주를 마시게 했습니다.
거부하는 여성에게는 자신의 머리로 맥주병을 깨면서 협박한 뒤, 옷까지 모두 벗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윤기영 / 대구지방경찰청 조직폭력 1팀장
- "주점에서 아가씨들에게 게임을 하면서 옷 벗기 게임을 하자면서 약 4시간 정도 감금을 한 것입니다."
▶ 스탠딩
- "이들은 연락을 받고 여성들을 데리러 온 속칭 '보도방' 업주를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습니다."
경찰은 대구 칠곡파 추종세력인 25살 정 모 씨와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