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5일) 새벽 경기도 안산의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염산 100리터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안산의 한 전기부품 공장.
오늘(5일) 새벽 0시 40분쯤 농도 35%의 염산 100리터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55살 이 모 씨와 39살 김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직원 1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다행히 사고 직후 업체에서 바로 소방서로 신고해 곧바로 작업이 이뤄졌고, 염산이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5시간 만에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화 / 경기 안산소방서 현장지휘과장
- "염산의 독성 연기가 나옵니다. 독성 연기를 소석회로 정화를 시키고…."
소방당국과 시청 측은 직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영상 취재: 김인성 기자
영상 편집: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