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함께 사는 어린 조카를 수년간 성추행한 혐의로 55살 강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씨는 처제 가족과 함께 살게 된 2005년 5월 잠든 조카 A양의 신체를 더듬다가 A양이 깨어나자 성교육의 일환이라고 달래는 등
강 씨는 A양의 나이가 어려 성에 대한 인식이 없고, A양 가족이 강씨 집에 얹혀살며 의존하는 점 등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재범의 위험이 매우 크다고 보고 강 씨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