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일부 경찰 지휘관이 비상소집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어제(7일) 경무관 이상 간부와 경찰서장 등 지휘관 320여 명을 대상으로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한 결과, 6%인 17명이 2시간 안에 사무실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소집이 발령되면 지휘관은 2시간 안에 사무실로 복귀해 내부 전화로 보고해야 합니다.
경찰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17명에 대해 정당한 사유 등을 확인해 경고 조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