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 위협이 한껏 고조되자 파주와 고양 같은 경기 북부 자치단체는 주민들에게 대처요령을 알리는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땐 어떻게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요?
전남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전쟁 나면 어떻게 대처하실 생각이세요?)사람들 말처럼 왔다갔다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글쎄요. 다른 방법이 뭐가 있을까."
시민 대부분은 대처방법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북한과 인접한 파주·연천·고양시에서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위기 행동요령 설명서' 13만 장을 주민들에게 배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조 / 파주시청 재난안전과 팀장
- "주민들이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북의 도발에 대비해서 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북한의 공격이 발생하면 수돗물의 공급이 끊길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욕조에 받아 놓고, 화재를 막으려면 가스와 전기는 꺼야 합니다.
지도와 라디오, 양초 등도 미리 준비하고, 또 연료와 물을 많이 소비하는 라면보다는 견과류 같은 비상식량이 효율적입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공습경보 발령이 나면 전기공급이 중단될 수 있기 때문에 승강기 대신 이처럼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까운 지하주차장이나 지하철역과 같은 안전한 대피소는 배급을 받을 수 곳이기 때문에 위치를 알아둬야 합니다.
주변의 대피소 위치는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 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