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위층이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죠.
하지만, 수사가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수사라인이 전면 교체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의 이례적인 내사 착수 공개에 이어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사퇴.
사건 관련자 무더기 출국금지와 별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사회고위층 성접대 사건은 시작부터 요란했습니다.
하지만 한달이 지난 현재 경찰 수사는 답보 상태입니다.
관심이 집중됐던 동영상도 판독이 곤란하다는 통보를 받았고 건설업자 윤 모 씨의 불법행위도 이렇다할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성접대사건 수사 라인의 전면 교체가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수사국 1인자 수사국장부터 수사기획관, 수사실무 책임자들이 보직 1년도 안돼 이례적으로 교체됐습니다.
수사팀 교체로 사실상 출구전략을 마련했다는 관측입니다.
다만 경찰 일각에선 수사팀 교체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차민아 / 기자
- "경찰이 반전의 카드를 마련할 수 있을지, 아니면 우려했던 대로 용두사미 수사로 끝날지, 지켜볼 일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