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을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하고 유기한 이른바 '신촌 대학생 살인사건' 주범들에게 징역 20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3부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19살 윤 모 씨와 17살 이 모 군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또 범행을 공모한 16살 홍 모 양에게는 징역 장기 12년에 단기 7년, 망을 봐준 전 여자친구 박 모 씨에게는 징역 7년이 확정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30일 밤 9시쯤 스마트폰 대화방에서 평소 다툼을 벌인 대학생 김 모 씨를 불러낸 뒤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