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20일) 서울지방경찰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지난 대선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팀에 압력을 행사한 의혹에 대해 수사해왔습니다.
경찰은 지난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둔 지난해 12월 16일 밤 11시 경찰이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
민주당과 시민단체 등은 김용판 전 청장이 직권을 남용해 진실과 다른 수사결과를 발표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며 검찰에 김 전 청장을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권은희 전 수서서 수사과장을, 14일에는 이광석 전 수서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차례로 조사한 바 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