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행 중이던 택시와 일반 차량이 부딪쳐 2명이 다치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한 차에 불이 나는 등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택시 옆문이 종잇장처럼 구부러진채, 소방대원들이 목을 다친 택시 운전기사를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오늘(8일) 새벽 2시 반쯤 서울 서교동 한 사거리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사고로 택시 운전기사 58살 장 모 씨와 승객 28살 박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거리를 건너던 두 차량이 서로 보지 못하고 충돌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8일) 새벽 1시 45분쯤엔 서울 자양동 강변북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0살 고 모 씨가 머리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 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에 붙은 불을 끄려고 소방대원들이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 새벽 1시 55분쯤 서울 신내동의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로 차량과 주차장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5백6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logicte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