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장마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시외버스가 전복돼 12명의 사상자가 났고, 불어난 계곡물에서도 사망사고가 이어졌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에 넘어진 시외버스 앞부분이 크게 부서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오늘(7일) 오전 8시 반쯤 경남 진주시 명석면의 도로에서 시외버스가 빗길에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60살 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버스 운전사 등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이 강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끌어냅니다.
강원도 정선으로 직장 야유회를 왔다가 실종된 54살 김 모 씨입니다.
어제 오후 3시 20분쯤 일행과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김 씨는 수색작업 끝에 오늘 오전 발견됐습니다.
안전로프와 사다리를 타고 피서객들이 빠져나옵니다.
오전 10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 회원구 광려천에서 피서객 31살 조 모 씨 등 16명이 3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