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에 농기구를 싸게 판다는 허위 게시물을 올려 물건값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4개월여에 걸쳐 농기계 직거래 사이트와 귀농 희망자 카페에 경운기, 트랙터 등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려 물건값을
정 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38명에 이르며 피해액은 2천 9백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이미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 매매 사기로 두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출소 10일 만에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승욱 / hongs@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