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용인 엽기살인사건' 피의자 심모(19·무직·고교 중퇴)씨가 구속됐습니다.
이날 오전 심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수원지법 오상용 영장전담 판사는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어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사안이 중대하며 기록에 비춰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심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장실질심
심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께 용인시 기흥구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17·여)양을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죽인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