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건 사고 소식을 알아보는<사건24시>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섰던 한 50대 남성이 예초기를 사용하다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사회부 김근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근희 기자! (네, 사회부 김근희입니다.)
【 질문】
최근 이런 예초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던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8일) 오후 12시 10분쯤인데요.
경남 밀양시에서 벌초를 하던 56살 양 모 씨가 예초기 날에 오른쪽 발목을 베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곧바로 응급처치를 한 뒤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겼는데요.
지난달 31일에는 충북 보은군에서 51살 박 모 씨가 예초기에 왼발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예초기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요.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선, 예초기를 사용할 때 반드시 헬멧과 장갑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 질문】
등산객 산악사고도 있었다고요?
【 기자 】
네, 사고가 난 곳은 전북 완주의 천등산인데요.
어제 오후 2시쯤 48살 이 모 씨가 다쳐 헬기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당시 이 씨는 암벽등반을 하던 중이었는데요.
낙석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
배가 침몰해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도 있었다고요?
【 기자 】
네, 어제 오전 8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장천항에 정박 중이던 28톤짜리 예인선이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길이 20m, 폭 5m의 기름띠 3개가 형성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당시 이 배 안에는 경유 3천2백 리터와 윤활유 20리터가 실려 있었는데요.
선박 내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질문】
【 기자 】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구의동 한 슈퍼마켓 창고에서 불이 났는데요.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슈퍼마켓 건물 일부와 안에 있던 물품들이 타 6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24시 김근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