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남의 한 유명 고등학교에서 결핵 환자가 집단으로 발병했습니다.
최근들어 결핵 환자가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영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
모두 몇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거죠?
【 기자 】
네,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5명입니다.
학생 3명에 교사 2명인데요.
서울 강남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겁니다.
지난 4월 학생 한 명이 건강검진에서 결핵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 시작입니다.
이후 보건당국이 6개월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핵균이 잠복해 있는 보균자도 135명에 이릅니다.
보건당국은 일단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을 격리해 치료 중에 있습니다.
또 결핵 보균자 135명도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언제든 발병 가능성이 있어 이들에 대해서도 잠복 결핵 치료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도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해 추가 감염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서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지난 7월 177명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주일 전엔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8명이 결핵에 양성반응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매년 10대 청소년 2
보건당국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결핵 환자 수가 가장 많다며, 매년 1,200건의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공격적인 결핵 퇴치 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