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식당마다 너도 나도 ‘맛집’이라며 치열한 홍보 경쟁을 펼치면서 ‘진짜 맛집’을 찾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 되고 말았다. 블로그에 지역명과 맛집을 검색하면 홍보성 포스팅들이 줄줄이 뜨고, 방송에서도 숨겨진 맛집을 발굴해 소개한다며 화려한 영상으로 유혹하지만 정작 직접 방문해 보면 기대에 못 미치는 맛에 실망을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러한 맛집 거품에 편승하지 않고 오직 맛으로만 정직하게 승부하는 곳들은 오히려 달콤한 제안들을 거부한 채 소비자들의 진짜 ‘입소문’만으로 유명세를 탄다. 이렇게 입소문을 타면서 알려진 대표적인 ‘진정한 맛집’이 바로 보광호다.
인천 강화군 길상면에 위치한 보광호는 강화도 대표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시어머니부터 며느리까지 3대에 이른 전통 깊은 맛으로 유명한 보광호는 ‘맛 없으면 공짜’라고 말할 정도로 최고의 맛을 자부한다. 누구나 욕심 낼 법한 방송 홍보도 거절한 채, 오직 고객들의 만족에만 집중하고 있음에도 빠르게 입소문을 타, 1년 내내 줄이 길게 늘어선다.
보광호의 대표 메뉴는 양푼해물탕이다. 이름처럼 커다란 양푼에 직접 잡아온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푸짐하게 담아 대접한다. 중간 유통 과정이 없다 보니 저렴한 가격까지 갖춘데다가 원산지 논란 등으로부터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처럼 인기를 끌다 보니 프랜차이즈 관련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이에 보광호는 3대째 내려온 맛과 보광호만의 철학을 최대한 지켜나갈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조직적으로 체계화된 프랜차이즈 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보광호의 관계자는 “맛집 거품이 극에 달했다는 말이 나오는 요즘,
보광호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예약 문의는 전화(032-937-7111)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