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말린 아들을 홧김에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상가 20개 동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용산구의 다세대 주택.
어제 새벽 이곳에서 강 모 씨 부부가 말싸움했고 아버지 강 씨가 이를 말리는 아들을 흉기로 복부를 찔렀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집 밖으로 피한 아들은 순찰하던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피를 많이 흘렸지만, 병원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고, 상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차량의 앞부분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전주시 송천동의 한 도로에서 문 모 씨가 몰던 카니발 차량 엔진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 엔진이 갑자기 꺼진 뒤 불이 났는데, 소방당국은 엔진룸 내부가 심하게 탄 점을 미뤄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로에 물이 흐르고 지하주차장은 물에 잠겼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마두역 인근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상가 20개 동에 물 공급이 끊겼고 지하주차장이 침수됐습니다.
고양시는 노후관 때문에 발생했다며 5시간 만에 이를 교체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화면제공 : 전주덕진소방서
경기일산소방서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