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성완종 전 회장이 이끌던 경남기업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경남기업이 2013년 가을 워크아웃 특혜를 받는 데 금융감독원 고위층이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일 금감원 최 모 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검찰은 "의혹과 관련해 최 팀장으로부터 의미 있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최 팀장의 상사로서 경남기업 워크아웃을 총괄 지휘한 김진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소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