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에서 공무원 연수 중에 이들 한국인 26명 등 총 28명을 명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해 한국인 10명과 중국인 1명이 사망했습니다.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에서 연수 중이던 한국인 공무원 등 총 28명을 태운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한국인 10명과 중국인 1명 등 11명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중국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3시 30분쯤.
중국 지린성 지안과 단둥의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다리에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추락한 버스에는 공무원 교육생 24명과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우리 국민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뒤 탑승객들은 모두 지안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공무원 9명과 여행사 사장 1명, 중국인 1명이 숨졌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중상을 11명은 경상을 입었는데, 중상자 가운데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수를 간 공무원은 총 143명으로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중견리더과정 연수를 밟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내일까지 4박5일 간 중국을 돌며 역사탐방과 지방행정 연수를 받던 중 6대 버스를 타고 이동 중이었고 이 중 1대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