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도박 혐의로 수감 중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만기 출소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병 확보가 필요한 검찰은 정 대표를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10월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정운호 대표.
최근 형이 확정되면서, 다음 달 5일 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려는 검찰은 정 대표에 대해 추가 기소를 검토 중입니다.
검찰 관계자도 통상 추가 기소를 통해 신병을 확보한다며 혐의 추가를 암시했습니다.
추가 기소는 주로 네이처리퍼블릭의 회삿돈을 빼돌린 의혹 즉 횡령 여부입니다.
검찰이 이렇게까지 나온 건 정 대표가 홍만표 변호사에 관련한 진술을 주저하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소가 무엇보다 급한 정 대표를 압박해 홍 변호사의 불법 변론을 입증할 진술을 받아내겠다는 겁니다.
한편, 최유정 변호사는 서울변호사회 답변서를 통해 불법 변론을 하지 않았다는 해명을 했고 네이처리퍼블릭도 답변서에 최 변호사를 폭행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아 제출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