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온 오늘 전국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평생 단 한 번만 달릴 수 있는 특별한 마라톤 대회에는 수천 명의 참가자가 몰렸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봄을 알리는 개나리꽃이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트립니다.
햇살을 머금은 벚꽃은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평년보단 쌀쌀했지만 화창한 주말을 맞아 명소마다 나들이객들이 북적입니다.
▶ 인터뷰 : 장원자 / 대구시 대명동
- "상쾌하고 이렇게 올라오니 맑은 공기 마시고 매우 좋지요. "
▶ 인터뷰 : 김태화 / 대구시 지산동
- "사람들도 많고 아기도 같이 나오니까 뛰어노는 게 아주 좋아요."
출발을 앞둔 마라톤 참가자들이 몸을 풉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듭니다.
▶ 인터뷰 : 강동환 / MBN국제마라톤 참가자
- "평소 학교생활이나 고민에 대해 많이 듣게 되고 많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 인터뷰 : 김가은 / 연현중학교 1학년
- "처음에는 조금 힘들고 벅찼는데, 가볍게 뛰니까 괜찮고 재밌었어요."
평생 단 한 번만 달릴 수 있는 특별한 코스. 제2 서해안 고속도로를 개통을 축하하는 MBN국제마라톤 대회에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축제를 즐겼습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이 마라톤 대회로 문을 연 제2 서해안고속도로는 오는 28일 정식 개통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