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아프리키TV, 후원형 아이템 규제로 인한 급락은 매수 기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아프리카TV에 대해 개인방송 후원형 아이템 규제로 인한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아프리카TV 주가는 개인방송 후원형 아이템에 대한 1일 결제한도가 100만원으로 제한됐다는 방통위의 발표 여파로 -7.39% 하락 마감했다. 유료 후원 아이템은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유튜브의 '슈퍼챗' 등이 해당하는데 아프리카TV의 별풍선 매출 의존도가 높다 보니 주가가 다소 예민하게 반응했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번 방통위 발표는 이미 진행되고 있던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재확인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국감 이후 각 사업자들은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며 아프리카TV는 올해 6월 1일부터 이미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00만원의 충전한도를 선택해 준수하고 있다. 이미 3분기 실적에 충전한도 설정과 관련한 영향이 온기로 반영됐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밝혔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 3분기 별풍선 매출은 23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치를 지속 경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라며 "아이템 매출의 고성장 지속, e스포츠 사업 투자 유치, VOD 사업 본격화 등 펀더먼털 개선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전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