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고령화 위기에 빠져있다. 급격한 사회 성장을 비롯해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제 평균 수명은 70세를 넘어 100세 시대를 맞이했다. 앞으로 2026년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 비중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지만 우리 사회는 저출산 문제라는 큰 파도를 만났다.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위협이다.
2015년 대한민국 출산율은 불과 1.25명으로 전 세계 224개국 중 홍콩(1.18명), 대만(1.12), 마카오(0.94명), 싱가폴(0.81)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 출산 문제는 사회 어느 한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인구보건협회 부산지회 김동진 본부장은 “저 출산 문제는 세대의 구분 없이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 해결하여야 젊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정부정책을 수립할 때 자녀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 정부부처의 효율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미래세대 또한 스스로도 저 출산 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고민하고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는 환경이 힘들다고 무조건 출산을 포기할게 아니라 아이를 위해 필요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요구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등의 다양한 저 출산 인식 교육에 동참하여 소통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올해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두고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청소년층까지 넓혀 함께 고민하고자 시·도 교육청과 함께 인구정책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구보건협회는 1961년 대한가족계획협회로 설립돼 지난 50년간 적정한 인구수 유지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저
[ 매경헬스 편집부 / mkhnews@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