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올림푸스한국] |
아이엠 카메라-마인드 그래피 명칭은 사진으로 나를 표현하는 프로그램인 '아이엠 카메라'에 마음을 뜻하는 '마인드(Mind)'와 그리다를 뜻하는 '그래피(Graphy)'를 더해 '사진으로 나의 마음을 치유한다'는 의미다.
2015년부터 진행해 온 기존 아이엠 카메라 수업에서 더 나아가 암 경험자에게 심리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시작됐다.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진행된 수업에는 성인 대장암 환우 7명이 참가했다. 당초 5회 수업으로 기획됐지만 병원관계자와 수강생들의 요청으로 수업을 1회 연장해 8월9일부터 9월19일까지 총 6회 진행됐다.
환우들은 사진의 기초와 카메라 작동법, 라이트페인팅, 미니 스튜디오 촬영 등 다양한 사진예술교육을 받았다. 사진 주제 선정을 비롯해 모든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주체가 돼 진행했다.
또 한림대성심병원의 의료사회복지사의 진행 아래 암 경험자로 겪은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은 11일 오후 한림대성심병원 4층 한마음홀에서 진행된다. 사진작가로 거듭난 대장암 환우 7인의 작품은 '나', '나의 힘', '순간' 등의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병원 1층 로비 공간에 전시된다.
박래진 올림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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