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냐, 갈치냐, 올해 우리 식탁에 어떤 생선 반찬이 많이 오를까요?
올해 고등어, 참조기는 풍어가 예상됐지만, 갈치는 많이 안 잡힐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국민 생선' 고등어와 청어, 참조기는 자주 맛볼 수 있습니다.
국립수사과학원이 올해 어황 예측치를 조사한 결과, 고등어는 지난해보다 다소 많은 14만 톤이 어획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고가어종인 참조기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만 톤 이상이 잡힐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단일 어종으로 가장 많이 어획된 멸치는 봄철 저수온 영향으로 어획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금갈치'로 불렸던 갈치는 올해도 어황 전망이 좋지 않아 식탁에 자주 올리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상 어획량도 3만 3천 톤으로 지난해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광호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 "어린 개체를 많이 어획하고 있는 갈치는 자원 수준이 많이 떨어져 있어 올해도 금갈치, 다이아몬드 갈치와 같은 명성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온 변화와 치어 남획 등으로 인해 어종 간 희비가 해마다 엇갈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