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언팩…갤럭시 노트3·갤럭시 기어 공개

【 앵커멘트 】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이파) 2013 개막에 앞서 삼성이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가졌습니다.
갤럭시 노트3와 스마트 워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독일 베를린 시내 템포드룸에서 열린 삼성전자 모바일 언팩 행사장.

현지 시각으로 저녁 7시가 되자 2천 명이 넘는 기자들의 눈이 일제히 대형 화면에 쏠렸습니다.

마침내 갤럭시 노트 3가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영희 / 삼성전자 부사장
- "대화면과 S펜을 활용하여 누릴 수 있는 진정한 멀티태스킹을 구현 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액션 메모' 기능.

손 글씨로 메모한 정보를 스스로 인식해 전화 걸기, 지도 상에서 위치 찾기 등 다음 단계로 바로 연결시켜 줍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의 혁신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기어'도 공개됐습니다.

갤럭시 기어의 성공 여부는 애플의 아이폰을 모방했다는 카피캣(모방꾼)이란 오명을 벗고 삼성이 얼마나 스마트한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삼성은 갤럭시 기어와 갤럭시 노트가 서로 연동하면서 또 다른 새로운 문화가 창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성욱 / 기자
- "마침내 베일을 벗은 갤럭시 노트3와 다음 주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5S가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사진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