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기업가상에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박삼구 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선도적인 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86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된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적인 경영대상으로 영국과 일본 등 전세계 50여개국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처음 열린 시상식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금호아시아나를 재계 7위의 그룹사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 박삼구 / 금호아시아나 회장
-"아름다운 기업을 해보자 그런 약속을 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분야별로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금융지주를 국내 최고의 금융회사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금융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소비재 부문에선 대대적인 혁신으로 제2의 도약을 이끌어낸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텔레콤 부문에서 국내정보통신 시장을 선도해온 SK텔레콤의 김신배 사장이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 김신배 / SK텔레콤 대표이사
-"국내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 시장에 가지고 나가서 세계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한번 펼쳐보고 싶습니다."
짧은 시간에 고속성장을 이뤄낸 하나투어의 박상환 회장도 떠오르는 스타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국내 수상자 가운데 최고상을 받은 박삼구 회장은 다음달 열리는 세계 언스트앤영 기업가상 시상식에 참석해 세계최고 기업가상 수상에 도전하게 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