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용 LG전자 부회장은 조직 운용과 업무 프로세스도 고객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취임 2년차를 맞이한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연구개발부터 제조기술, 마케팅까지 회사의 모든 업무를 고객에 초점을 맞춰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품 생산부터 고객에게 다가서는 방법까지 끊임없이 변화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남 용 / LG전자 부회장
-"남들보다 빨리 발굴해서 기술개발하고 제품에 반영해서 시장에 나가는 시점에서는 우리 상품이 다른 상품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그런 상품으로 만들고, 커뮤니케이션하겠다는 것입니다."
남 부회장은 특히 마케팅 예산을 지난해보다 4억 달러 가량 확대해 브랜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몇 년뒤에는 140여개 모든 국가에서 현지 최고의 마케팅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 남 용 / LG전자 부회장
-"앞으로도 12~3% 정도의 성장을 계속 해나가고 수익 목표는 거의 10%에 가까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변신을 하고자 합니다."
한편 남 부회장은 GE의 가전사업 부문 인수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가전시장의 구도를 바꾸는 일인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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