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많고 탈도많은 상조업체, 정부가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데 여전히 불안불안합니다.
152개 상조업체 중 43곳, 즉 10곳 중 3곳 꼴로 감사보고서를 아예 못내거나 늦게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보고서는 기업의 현재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 자료인데 제 때 안냈다는 건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빨간불'이 켜졌다는 의미겠죠.
특히 43곳 중 21곳은 늦게나마 보고서를 냈지만 22곳은 아직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부실 우려가 대단히 높다는게 공정위의 판단인데, 이들 업체의 가입자가 무려 5만 명에 달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