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발 악재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했다.
6일 오후 3시 비트코인은 빗썸거래소 기준 737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전날보다 11% 수준인 91만원 폭락한 가격이다. 2위 규모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19%가 폭락한 25만8000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번 폭락의 원인은 골드만삭스는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구성하려는 계획 보류 결정 때문이다. 미국 규제당국이 가상화폐와 관련한 규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으면서 데스크 구성이 실효적이지 않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골드만삭스의 가상화폐 트레이딩 계획이 전면 무산된 것은 아니라고 비즈니스인사이드 등 외신은 전했다. 우선순위에서 밀렸지만, 여전히 여건에 따라 해당 계획은 진행될 여지가 있다는 이야기다.
트레이딩데스크는 보류했지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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