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첫 방송되는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 도전자로 나선 박은지는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한 달 가까이 댄스 연습에 몰두하던 중 오른쪽 무릎에 염증이 생기는 부상을 입었다.
박은지는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무릎에 인대 쪽에 염증이 생겼다. 이를 어쩌지"라며 부상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정말 마른하늘의 날벼락이다. 열심히 한 죄밖에 없는데 너무 가혹하다. 치료 기다리는데 눈물만 흐르네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박은지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병원에서는 무리하지 말라고 하는데, 방송을 앞두고 매일 연습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 걱정이다. 언제 떨어질 지는 모르겠지만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진통제를 맞고 견딜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MBC '뉴스데스크'와 '뉴스24'(마감뉴스) 기상예보를 맡고 있는 박은지는 매일 방송 후 연습실로 향해 새벽 3~4시까지 연습을 하고 있으며, 다음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출근 전까지 댄스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도전인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욕심이 적지 않은 것. 하지만 무리한 연습이 부상까지 낳은데다 바로 다음 주부터는 생방송 댄스 무대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라 만만치 않은 행보가 예상된다.
한편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영국 BBC '스타와 함께 춤을'을 전신으로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해 선보인 셀러브리티 댄스 쇼의 한국판으로, 박은지 외에 김규리, 제시카고메즈, 이슬아, 현아, 김장훈, 김영철, 김동규, 이봉주, 오상진, 문희준이 서바이벌 경연에 도전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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