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는 최근 JTBC 스포츠뉴스 ‘쨍하고 공뜬날’과의 인터뷰에서 “기회가 된다면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대표로 뛰기로 결정할 당시 한국 국적이 소멸되는 줄은 몰랐다”면서 “이중 국적이 허용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나의 선택이였기 때문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귀화 당시 훈련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이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평창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대표로 볼 수 있냐는 물음에 “그건 힘들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안현수는 평발로 스케이트를 타는 어려움, 대한민국에서 ‘외국인’이 된 것을 실감하는 순간 등에 대해 속마음을 고백했다. 17일 밤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