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은 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깡철이’ 제작보고회에서 유아인의 사투리 실력을 평해달라는 질문에 “95점이다. 고향이 경상도라 그런지 거의 완벽했다. 하지만 인간성 때문에 5점 감점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태 역시 “유아인의 사투리 연기는 완벽했다”며 “유아인 사투리 연기에 자신감이 있다. 누가 봐도 인정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유아인은 “부산 사투리 연기는 고충이 있었다”면서 “고향이 대구인데 부산과 미묘하게 달라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보다 어려웠다. 이 다른 부분을 채워가는 것에 주력했다. 주변 분들의 도움이 컸다”고 털어놨다.
한편 '깡철이'는 부산 부두 하역장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강철이(유아인 분)가 성치 않은 몸으로 사고만 치던 엄마 순이(김해숙 분)의 병세가 악화되며 급히 돈을 마련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오는 10월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