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의 가족애 다룬 `초콜렛 도넛’, 메인 포스터 공개

[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영화 ‘초콜렛 도넛’(감독 트래비스 파인)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석양 무렵의 해변에 함께 서서 바다를 바라보는 세 사람의 뒷모습을 담고 있다. 누구보다 서로 아끼고 가족이 되기를 꿈꾸었던 그들이 함께 있는 모습은 따스함을 전한다. 동시에 앞모습이 아닌 뒷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들의 앞날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이중적인 느낌을 더한다.

↑ 사진=포스터

또한 어스름한 바다 풍경 위로 자리 잡은 ‘마음으로, 사랑으로 가족을 꿈꿨습니다’라는 카피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영화 ‘초콜렛 도넛’은 남들과 조금 다른 사람들에게 편견과 차별을 일삼았던 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홀로 남겨진 다운증후군 소년 마르코와 그를 누구보다 가슴으로 사랑한 남남 커플, 루디와 폴이 하나의 가족이 되기 위한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0월2일 국내에 개봉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