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가 영화 ‘터널’(제공·배급 (주)쇼박스)에서 뭉쳤다. 영화 ‘끝까지 간다’로 주목받은 김성훈 감독의 신작인 ‘터널’은 매일 지나던 터널이 한 순간에 무너지면서 그 안에 갇히게 된 한 남자와 그를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하정우가 터널에 갇힌 평범한 자동차 판매원이자 한 가족의 가장 이정수로 분한다. 딸의 생일 케이크를 사서 돌아가던 퇴근길, 갑작스러운 붕괴 사고로 인해 터널에 홀로 갇히게 된다. 그와 세상을 연결해 주는 것은 오직 휴대폰 뿐.
배두나가 이정수의 부인 세현을 연기한다. 세현은
오달수는 터널에 고립된 이정수를 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구조대장 대경을 맡았다.
김성훈 감독은 2014년 ‘끝까지 간다’로 제51회 대종상영화제 감독상과 제35회 청룡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