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유병재의 생일파티가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55회에서는 이영자의 도움으로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송승호 매니저의 모습과 재기발랄한 생일파티를 준비한 유병재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병재의 생일날이 그려졌다. 유병재 매니저는 유병재 생일을 맞이해 미역국부터 잡채, 소시지까지 유병재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가득한 한 상을 챙겼다. 또 미리 준비한 운동화와 함께 1년에 딱 한 번 입을 수 있다는 ‘오늘 생일’ 티셔츠를 건넸다. 이에 유병재는 매니저가 준비한 티셔츠를 입고 팬들과의 생일 파티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웃으면 안 되는 생일 파티’를 기획했다며 범상치 않은 파티를 예고했다. 이는 웃음을 터뜨린 사람은 심판의 레드카드를 받고 자리에서 퇴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니저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심판을 섭외하기까지 하는 등 노력을 쏟았다..
절대 웃지 않겠다고 다짐한 유병재와 매니저였지만, 팬들 역시 남달랐다. 해녀 복장부터 코로 리코더를 부는 장기자랑 등 막강한 웃음 유발자들이 등장한 것.
그러던 중 첫 탈락자가 나왔다. 바로 매니저. 그는 대본에 적힌 어려운 영어 단어를 보고 웃음을 터뜨려 퇴장당했다. 또 비밀병기였던 김수용 역시 행사를 진행하다가 그만 웃음을 터뜨려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바로 퇴장당했다. 진행자와 게스트가 파티에서 퇴장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주인공인 유병재마저 웃음을 터뜨렸다. 그 결과 팬들은 자리에 없는 유병재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웃픈(?) 상황이 발생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
모두의 입꼬리가 씰룩거리는 파티가 끝나고, 퇴장당했던 이들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면서 ‘웃을 수 있는 생일 파티’가 열렸다. 유병재는 팬들에게 직접 케이크를 나눠주며 단란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매니저는 “팬들과 만드는 행사는 후회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오히려 팬들이 너무 많이 준비해 주셔서, 이번 행사도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1부가 5.1%, 2부가 6.9%를 기록했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2.7%, 2부가 4.2%를 기록했다. 이에 2부 2049 시청률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수도권 가
특히 유병재의 생일 파티 게스트로 등장한 김수용이 자신도 모르게 웃어버려 파티장에서 퇴장당하는 장면(24:31~32)이 수도권 가구 기준 7.5%를 기록하며 ‘전지적 참견 시점’ 55회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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