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 개막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경제의 상임이사회로 불리는 G20 정상회의 개최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김지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G20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미국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으로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를 국제 공조로 벗어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네 차례의 회의를 통해 세계 경제는 예상보다 빨리 회복됐고, G20 정상회의는 국제 공조를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경제가 강하고 지속 가능한, 그리고 균형된 성장의 길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지구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는 역사적 소명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경제를 좌우할 의제들을 조정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막중한 임무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특히 균형 성장을 통해 공정한 지구촌을 이룩하려면 개발 의제를 핵심 과제로 내세운 이번 서울 회의에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대책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비회원국 170개, 다수의 개발도상국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세계 문제를 매우 공정하게, 균형되게 다뤄져야 합니다."
또한, 의장국으로서 각국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대외 전략을 수립하는데도 큰 자산이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전쟁의 폐허 속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가 이제는 세계 경제의 룰을 만들고 조정하는 나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선진국 진입을 눈 앞에 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갖는 의미가 특별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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