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어떻게 나라 이끌지…잠 잘 안 온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운영에 대한 고민으로 "잠이 잘 안 온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민주통합당 이춘석 의원의 정부조직 개편안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박 당선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이같이 소개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잠이 잘 안 온다"며, "어떻게 공약을 이행하고 나라를 이끌어 갈까 고뇌에 빠졌다"는 박 당선인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후보자는 "국민이 어떤 분을 대통령으로 선출했으면 그분이 국정운영을 하도록 맡겨주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 평가하면 좋지 않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