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인 호텔 체인인 캠핀스키 그룹이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북한 평양에 건설 중인 류경호텔을 개장하려던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평양 호텔 운영을 논의해오던 현지 합작 법인이 현재 북한 호텔시장 진입이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캠핀스키 그룹 대변인의 말을 인용, 9일 보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호텔 개장을 위한 논의가 현재 중단 상태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류경호텔은 북한이 1987년 착공한 피라미드 형태의 105층짜리 건물로, 1992년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2008년 이집트 오라스콘사의 투자로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캠핀스키의 레토 위트워 회장은 작년 11월 서울 강연회에서 호텔 맨 꼭대기 부분의 150개 객실을 올해
그러나 현재 상황으로 볼 때 개장 지연은 물론, 호텔 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캠핀스키 그룹이 북한의 위협 발언으로 북한에서 호텔을 운영하려던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보도했습니다.